‘그녀는 예뻤다’ 박서준이 황정음에게 경고를 했다.
3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연출 정대윤, 극본 조성희)에서는 혜진(황정음 분)이 성준(박서준 분)의 사무실에서 모스트 잡지 폐간 사실을 알게 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혜진은 한설(신혜선 분)의 부탁으로 회사에 일을 하러 나갔다 성준의 사무실에 불이 켜져 있는 것을 보고 불을 끄러 들어갔다. 사무실에서 성준의 흉내를 내던 혜진은 그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당황해 성준의 옷장에 숨었고, 그 안에서 성준이 본사와 잡지가 3개월 후 폐간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통화 내용을 엿듣게 됐다.
결국 혜진은 옷장에 숨어 있는 사실을 들켰고, 성준은 혜진에게 통화 내용을 얼마나 알아들었는지 추궁했다. 혜진은 “모스트지 없어질 수도 잇는 거냐”고 물었고, 이에 성준은 “잘 들어라. 팀원들 중 단 한 사람이라도 이 사실을 알게 되면 난 무조건 입에서 나온 걸로 간주하고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고, “그쪽이 발설하지 않으면 모를 일이니까 입 다물란 얘기다”라고 경고했다.
한편 '그녀는 예뻤다'는 첫사랑의 아이콘에서 '찌질녀'로 역변한 혜진(황정음 분)과 뚱보 찌질남에서 '완벽남'으로 정변한 성준(박서준 분)의 숨은 첫사랑 찾기에 '절친' 하리(고준희 분)와 넉살끝판 동료 신혁(최시원 분)이 가세하면서 벌어지는 네 남녀의 재기발랄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 nim0821@osen.co.kr
[사진] ‘그녀는 예뻤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