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주' 김승수 "내가 아편 들여왔다" 동료 위해 희생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5.09.30 22: 29

'객주' 김승수가 자신이 아편을 들여왔다는 거짓말로 책임을 지려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객주'(극본 정성희 이한호, 연출 김종선·이하 객주)에서 의주 금문에서 수검을 받던 천가객주 천오수(김승수 분)의 봇짐에서 아편이 발견돼 투옥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수는 "아편 밀수를 내가 했다. 내게 죄를 물어라"고 말했다.

전날 밤 한 관군이 오수에게 "뇌물 1만냥을 내놓든지, 아니면 강제 노역살이를 하든지 택하라"고 협박 아닌 협박을 했지만 자신이 책임을 지겠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오수는 억울하게 아편 밀수를 했다고 누명을 쓴 가운데 정당한 방법으로 돈을 벌어야한다고 주장하는 입장. 하지만 천가객주를 살리기 위해 자신이 아편을 들여왔다고 거짓 해명을 했다.
한편 1979년부터 총 1465회에 걸쳐 서울신문에 연재됐던 김주영의 역사소설 '객주'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객주'는 후계자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객주를 거쳐 마침내 거상으로 성공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purplish@osen.co.kr
[사진]'객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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