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예뻤다’ 박서준이 황정음을 보고 자신의 첫사랑을 떠올렸다.
3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연출 정대윤, 극본 조성희)에서는 성준(박서준 분)이 혜진(황정음 분)의 이름을 부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준은 차를 타고 가던 중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했고, 과거 엄마의 교통사고 현장을 떠올리며 패닉에 빠져 차 밖으로 나와 도로 위를 걸어 다녔다. 이 모습을 버스 안에서 발견한 혜진은 성준에게 달려갔고, 어린 시절 성준이 비가 오면 늘 무서워하던 모습을 떠올렸다.
이에 혜진은 바닥에 주저앉아 버린 성준의 옆으로 다가가 자신의 겉옷을 벗어 비를 막아주었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거라며 괜찮다고 위로했다. 이런 혜진의 모습에 성준은 어린 혜진이 자신의 옆에서 비를 막아주며 “너랑 같이 있어줄게, 내가 네 우산이 되어줄게”라고 했던 모습을 떠올렸고, 이내 혜진의 뺨을 어루만지며 “혜진아”라고 불렀다.
한편 '그녀는 예뻤다'는 첫사랑의 아이콘에서 '찌질녀'로 역변한 혜진(황정음 분)과 뚱보 찌질남에서 '완벽남'으로 정변한 성준(박서준 분)의 숨은 첫사랑 찾기에 '절친' 하리(고준희 분)와 넉살끝판 동료 신혁(최시원 분)이 가세하면서 벌어지는 네 남녀의 재기발랄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 nim0821@osen.co.kr
[사진] ‘그녀는 예뻤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