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정유미, 누가 부산토박이 아니랄까봐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10.01 07: 57

배우 정유미가 ‘수요미식회’에서 남다른 애향심을 보여줬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수요미식회’에서는 제주, 통영, 전주에 이은 지역 특집 4탄으로 맛과 흥이 넘치는 미식의 도시 부산이 소개된 가운데, 게스트로 출연한 부산 토박이 스타 정유미가 고향 음식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날 부산의 토속 먹거리를 주제로 맛깔스러운 미식 토크를 이어가던 정유미는 “돼지국밥을 꼭 부산만의 음식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하다”는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의 말에 “지금 약간 화가 난다”며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유인 즉, “어릴 때부터 돼지국밥을 정말 좋아했는데 부산 음식이 아니라고 하니 화가 났다”는 것. 정유미의 엉뚱하지만 남다른 애향심이 묻어나는 발언 덕분에 황교익을 포함한 전 출연진은 훈훈한 미소를 지었다.
이외에도 정유미는 중국에서 작품 촬영을 진행하면서 전갈 꼬치와 매미 튀김 등을 즐겨 먹게 된 사연을 공개하며 내숭 제로 식성을 털어놓는가 하면, 꾸밈없이 솔직한 맛 표현으로 이날 방송의 재미를 배가시키기도.
한편 정유미는 오는 5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정도전(김명민 분)의 연인이자 땅새(변요한 분)의 첫사랑 연희 역으로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kangsj@osen.co.kr
[사진] tvN ‘수요미식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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