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제국의아이들의 문준영이 DJ로 변신한 소감을 털어놓았다.
문준영은 지난 3주 동안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헤드라이너'에 아이돌 가수가 아닌 DJ로서 경연에 참가했다. 논란의 1회에는 실수도 있었지만 2,3회에 걸쳐 만회하는 모습을 보이며 프로페셔널한 DJ로서의 변신을 알렸다.
문준영은 '더 셀러브리티' 10월호의 인터뷰를 통해 “작곡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디제잉에 관심을 가졌어요. 디제잉의 매력은 미쳐도 된다는 거예요. 공연에 집중하느라 잡념이 사라져요. 아이돌, 연예인은 겉으론 화려해 보이지만 스트레스와 싸워야하는 직업이에요. 불면증에 시달리다가 차라리 야행성이 돼 밤에도 디제이로 일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라며 디제잉 세계로의 입문 계기를 전했다.
또한 “노래하는 발라더가 꿈이었는데 활동을 하고 나니 오히려 가수들이 노래할 기회가 더 줄어드는게 보여요. 최근 신촌에 음악 포차를 오픈한 이유도 마찬가지예요. 이름없는 감성 발라더, 버스킹하는 학생들, 헝그리한 아티스트들을 위한 무대를 마련하고 싶었어요”라고 음악 포차를 연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문준영이 리더로 활약하고 있는 그룹 제국의아이들은 지난 18일 베스트 앨범을 발표해 신곡 ‘컨티뉴(CONTINUE)’를 발표했다. 그는 “제가 그룹 애사심이 강해요. 신화 선배들처럼 장수하는게 목표, 아니, 장수할거예요.” 라며 그룹에 대한 애정과 포부를 드러냈다. / nyc@osen.co.kr
[사진] 셀러브리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