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번 음원 차트가 요동쳤다. 그들이 왔기 때문이다. '완전체'도 아닌 '절반'일 뿐인데 가요계는 즉각 반응했다. YG엔터테인먼트의 '괴물 신인' 아이콘이 또다시 신곡으로 각종 음원 차트를 접수했다.
1일 오전 0시에 공개된 아이콘의 신곡 '리듬 타'는 곧바로 지니,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소리바다 등에서 1위에 올랐다. 반나절이 지난 후에도 요지부동인 상황. 임창정, 에일리, 소유X권정열, 박경, 개리 등 쟁쟁한 음원 강자들을 제치고 거둔 값진 성적이다.
'줄 세우기' 진풍경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리듬 타'의 뒤를 이어 '에어플레인', '오늘따라', '웰컴 백' 등이 상위권을 장악하고 있는 것. 여기에 앞서 공개했던 '취향저격'까지 더해 '차트의 아이콘화' 현상이 완성됐다.
'리듬 타'는 웜업 싱글 '취향저격'과 180도 다른 느낌이다. 아이콘 특유의 센 느낌이 가득 담긴 곡으로 듣는 이들을 절로 리듬 타게 만든다. 멤버 비아이와 구준회가 작곡하고 바비가 작사해 의미를 더했다. 정통 힙합으로 음악성까지 확보했다.
아이콘은 지난달 '취향저격'으로 차트 1위는 물론 음악 방송 프로그램 1위까지 따낸 바 있다. 방송 출연 없이 차트 성적과 팬덤 투표로 이룬 성과였다. '리듬 타' 역시 공개 직후부터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기에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
신흥 강자, 무서운 신인이 가요계를 씹어 먹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리듬 타' 뮤직비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