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강희가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최강희는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된 MBC 새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연출 김상협) 제작발표회에서 “이 대본을 선택할 때는 편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강희는 “내 나이에 맞는 연기를 할 수 있고, 풍파 많은 인생이기 때문”이라며 “연예계 생활 외에는 사람들을 다양하게 만날 일이 없었다”고 전했다.
또 최강희는 “최근 교회를 다니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서 얘기를 많이 나눴는데, 파란만장한 삶을 산 사람도, 평범한 삶을 사는 사람도 많았다”며 “만약 제가 길에서 그 사람들을 봤다는 전혀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 내용으로 살다 보면 거기에 맞는 사람이 되겠구나 하는 생각으로 선택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최강희가 맡은 신은수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해 소용돌이 치는 운명에 빠진 여인이다. 7세 딸을 둔 워킹맘으로 변화무쌍한 삶을 담아낸다.
최강희, 주상욱, 정진영, 차예련, 김새론, 남주혁 주연의 ‘화려한 유혹’은 비밀스러운 이끌림에 화려한 세계로 던져진 한 여인의 이야기로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여자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 드라마다. 오는 5일 첫 방송된다. / parkjy@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