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이 은퇴를 선언했던 이유를 밝혔다.
임창정은 최근 진행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서 가수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것과 관련, 유희열이 "대표적인 은퇴 번복 가수인데, 중간에 은퇴기간은 뺀 건가"라고 묻자 "그 당시엔 서태지 씨가 은퇴를 하는 게 그렇게 멋있어 보였다"고 고백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또 임창정은 가수로서 장단점에 대해 묻자 단점으로 ‘게으름’을, 장점으로는 ‘연기력’을 꼽았는데, “가사의 감정을 말하듯이 전달하는 부분에 대해 연구를 많이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임창정은 자신이 절대음감이 아닌 상대음감이라고 밝히기도 했는데, “반주가 없으면 노래를 못 한다”며 결혼식장에서 무반주로 축가를 하다가 생긴 에피소드를 공개해 모두를 웃음 짓게 했다.
방송은 2일 밤 12시 10분./jykw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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