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그룹 플라이투더스카이가 콘서트 제목 '플라이 하이'에 대해서 "팬들을 위한 콘서트라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플라이투더스카이는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2015 플라이투더스카이 콘서트 플라이 하이(Fly High)'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환희는 '플라이 하이'라는 콘서트 제목에 대해 "지난해 콘서트는 '우리가 돌아왔다. 컴백해서 쭉 할 것이다. 5년 만에 돌아와서 너무 잘됐다'는 것"이라며 "우리의 원동력은 항상 팬들이었다. 이번에는 정말 팬들을 위한 콘서트를 하자는 것이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플라이 하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콘서트를 하는 것은 어떤가 하는 회의를 했었다. 팬들이 좋아하고, 듣고 싶어하는 곡들을 위주로 콘서트를 진행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브라이언 "우리의 욕심도 있었지만, 욕심을 가라앉히고 팬들을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환희 "그리고 그 곳에 오는 대중을 위한 것도 있고, 팬들을 위한 콘서트라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 그래서 기대된다"라고 강조했다.
플라이투더스카이느 오는 17일~18일 양일간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단독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오는 3일 부산을 시작으로 광주, 서울, 대전, 대구에서 진행된다. 한층 더 강력해진 보이스와 매력적인 하모니로 히트곡은 물론, 두 사람만이 낼 수 있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퍼포먼스로 지금까지의 공연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계획이다.
플라이투더스카이는 앞서 지난달 미니음반 '러브 앤 해이트(Love & Hate)'를 발표, 더블 타이틀곡 '그렇게 됐어'와 '미워해야 한다면'으로 활동 중이다. /seon@osen.co.kr
[사진]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