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휴 잭맨이 함께 영화를 찍은 한국 배우 나태주에 대해 언급했다.
휴 잭맨은 1일 일본 도쿄 페닌슐라 호텔에서 열린 영화 '팬' 기자간담회에서 "영화 속에서 나태주와 싸우는 장면이 없어서 다행이다"라며 "아마 싸우는 장면이 있었다면 체면을 구겼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 라이트 감독은 "나태주의 액션 장면에서는 컴퓨터 그래픽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며 "액션 속도가 너무 빨라서 카메라로 제대로 잡지 못했다"라고 나태주의 액션연기를 칭찬했다..
'팬'은 갓난아기였을 때 고아원에 버려져 여느 소년들과 다름 없이 자란 피터가 네버랜드를 장악한 해적 검은 수염 일당들에게 납치되어 끌려가면서 자신의 출생에 얽힌 비밀을 알게 되면서 겪는 모험을 다룬 이야기다. 오는 8일 개봉 예정./pps2014@osen.co.kr
[사진] 워너브라더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