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th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강수연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15.10.01 16: 04

1일 오후 부산 해운대 우동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 컨벤션홀에서 진행된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주바안' 공식기자회견에서 강수연 집행위원장이 질문을 듣고 있다.
올해 개막작으로 선정된 '주바안'은 삶의 진정한 가치와 자아를 찾아 나서는 젊은이의 방황을 감각적이고 스타일리시한 영상 미학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특히 발리우드 영화에서 빠질 수 없는 흥겨운 음악, 주연 배우들의 화려한 춤과 노래가 돋보인다. '주바안'의 뜻은 '언어'. 인도에서 능력 있는 독립영화제 작가로 주목 받고 있는 모제즈 싱의 감독 데뷔작이다.

한편 폐막작 '산이 울다'는 멜로드라마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으면서 사실주의적인 연출 스타일과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 앙상블, 뛰어난 촬영 등이 아름답게 어우러진 작품이다. 여류작가 거쉬핑의 2005년 노신문학상 수상작인 동명의 원작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래리 양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한편 앞서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22일 온라인으로 개폐막작 예매를 시작한 바 있다. 당시 개막작 '주바안'은 1분 31초, 폐막작 '산이 울다'는 2분 53초 만에 매진을 기록했다./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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