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제즈 싱 감독이 인도영화의 편견을 깨고 다양한 음악과 춤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모제즈 싱 감독은 1일 오후 부산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개막작 '주바안' 기자회견에서 "인도영화지만 다양한 음악과 춤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음악은 내 개인적인 음악을 보여주고 싶었다. 나는 여러 장르의 음악을 좋아한다. 작곡가들과 함께 음악을 논의했는데 하나의 장르 고집할거냐 물어보길래 다양한 장르를 선택하자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도는 다양한 사회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내가 느낀건 다양한 장르를 탐색해보자는 것이었고 안무 역시 마찬가지다"라며 "볼리우드 영화 보면 군무같은게 많이 나온다. 특정 클리셰가 있는 안무가 나오는데 나는 여러가지 댄스를 하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또 "그룹댄스보지만 다양한 댄스 장르를 보여주고 싶었다. 하지만 너무 다른게 아닌, 인도에 존재하고 있는 댄스들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해운대 및 영화의 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 trio88@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