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제즈 싱 감독이 영화 제목 '주바안'이 모든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제즈 싱 감독은 1일 오후 부산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개막작 '주바안' 기자회견에서 "'주바안'은 모든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주바안'이라는 이름은 영화에서 모든 것들을 의미한다. 입이라는 뜻도 있고 혀, 언어라는 뜻도 있고 약속이라는 뜻도 있다"며 "언어를 주겠다, 약속을 주겠다는 뜻이기도 하다. 주바안은 모든 뜻을 간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비밀을 간직하고 있다는 의미도 되고 음악 자체가 언어가 돼서 모두를 한데 어우러지게 만드는 역할을 하는 것도 된다. 모든 것들의 의미가 함축돼있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해운대 및 영화의 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 trio88@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