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이 내 손 안에”…MBC플러스, 24시간 K-POP채널 시작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5.10.01 16: 21

MBC플러스가 ‘가로로 매일 보고 세로로 종일 본다’는 콘셉트로 온라인 디지털 채널‘All the K-POP’(올더케이팝) 을 1일 오전 시작했다. 휴대전화를 통한 프로그램 시청이 늘고 있는 현 시대 흐름에 맞춰 국내를 너머 전 세계에 K-POP 문화를 전파하겠다는 것이다.
MBC플러스 박성호 센터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CGV에서 열린 론칭기념 기자회견에서“요즘 많은 사람들이TV를 보지 않지만 모바일을 통한 시청을 많이하고 있다. 이로 인해 모바일 채널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올더케이팝’은 2년 전에 우리 방송사에서 했던 아이돌 예능 프로그램이다. 당시 연간 최대 클릭수를 기록해 그 브랜드명을 그대로 차용해 채널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올더케이팝은 ‘온라인 온니 채널’이라는 모토로 MBC플러스에서 새롭게 선보인 모바일 전용 채널. 당사의 인기 K-POP 관련 오락, 공연 프로그램을 3분에서 5분 가량의 짧은 클립으로 만들어 공개할 예정이다. 60분을 넘는 TV 프로그램과 차별화 된 신선한 콘텐츠를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세 아이돌 스타들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리얼리티 ‘쇼타임’, 음악 차트쇼 ‘쇼챔피언’ 등 MBC플러스가 보유한 케이팝 콘텐츠를 국내 팬들은 물론 전 세계 케이팝 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박 센터장은 “본 방송에서는 볼 수 없는 방송 클립을 만들 예정”이라면서 “예능 ‘주간 아이돌’이나 ‘쇼챔피언’같은 프로그램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얘기한대로 방송 분량이 3분~5분 정도로 짧아 침대에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도 끊어보는 불편 없이 부담스럽지 않게 볼 수 있다.
서비스 플랫폼은 실시간 TV ‘엠플TV’를 비롯해 푹(POOQ), 유튜브, 다음 카카오, 티빙 등을 통해 24시간 온라인 전용으로 선보인다.
그는 “이 채널이 국경을 너머 전 세계에 사는 사람들에게K-POP문화가 한국의 것임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MBC플러스가 능동적이고 소극적인, 모든 수용자들이 즐겨보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purplish@osen.co.kr
[사진]mbc플러스 홈페이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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