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니트 몽가 프로듀서가 영화 '주바안'을 개막작으로 선정한 부산국제영화제 측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구니트 몽가 프로듀서는 1일 오후 부산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개막작 '주바안' 기자회견에서 "인도 영화를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우리는 제작자로서 인도 독립영화의 새로운 시대를 대표한다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우리의 입지를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볼리우드는 노래나 춤이나 멜로드라마로 알려져있고 주연배우들과 악당이 나오는 영화로 알려져있다"며 "우리가 제작한 영화들에서 우리는 특별한 요소를 찾고자 했다. 그리고 감정을 전달하고 싶었다. 인도 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프로듀서로서 인도 밖에서 인정을 받아서 인도에서 인정받게 되고 프로듀서로서도 우리 자아를 찾아가려고 노력 중이다"며 "'주바안'은 운명에 관한 이야기다. 볼리우드 요소를 물론 영화에 첨가했지만 전세계에 통용될 수 있도록 잘 전달된 것 같다"라고 전했다.
또 "인도 영화를 발견해서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꿈과 같은 시간이고 인도로 돌아가서 이 영화가 어떻게 될지 기대하고 있다. 우리들이 제작한 영화들이 전세계에서 관심을 받았는데 인도에서도 인정받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해운대 및 영화의 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 trio88@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