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돌아온 '톱밴드3', 오늘(3일) 첫방..시청자 사로잡을까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10.03 06: 30

3년 만에 돌아온 KBS 2TV 예능프로그램 '톱밴드3'가 오늘(3일) 첫 방송된다. 
'톱밴드'는 1억 원의 상금을 놓고 펼치는 밴드 서바이벌 프로그램. 이번 시즌3 참가접수는 지난 8월 3일~8월 16일, 2주 동안 치러졌으며 모두 622팀이 참가해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스타성과 음악성을 겸비한 글로벌 밴드를 찾아내 새로운 한류를 이끌겠다는 각오의 '톱밴드3'는 몇 가지의 변화를 시도했다. 시즌3는 밴드 뿐만 아니라 각 유닛 별로도 참가 신청을 받은 것. 이는 보컬, 기타, 드럼 등 밴드가 없는 연주자의 비중을 높이겠다는 의도로, 능력있는 연주자들이 톱밴드라는 열린 마당에서 마음에 맞는 뮤지션들과 프로젝트 팀을 결성해서 본선에 참가한다. 

시즌 1, 2에서 제외했던 기획사 소속 여부도 상관하지 않았다. 장래성이 있는 밴드에게 대폭 문호를 개방하겠다는 의도다. 방송 횟수도 기존의 20회 방송에서 12회로 줄여 속도감을 높인다. 
특히 '톱밴드3'은 토요일 오전 11시 30분에 방송하는 것으로, 의외의 시간대 시청자를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윤영진 PD는 “기존 방송을 생각한다면 토요일 오전은 의외라고 볼 수 있다. 승부수를 던진 것”이라며 “가족 시간대로 시간을 옮겨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와 음악이 있는 프로를 만들려고 한다. 좀 더 밝고 유쾌하게 만들려 한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톱밴드3'에는 MC 정지원 아나운서, 코치 신대철, 윤일상, 장미여관 등이 참여한다.  /jykwon@osen.co.kr  
[사진]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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