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데이’ 김영광과 하석진의 절친했던 과거를 담은 사진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극중 환자에 대한 다른 견해로 인해 미묘한 신경전을 펼쳐왔던 두 사람의 ‘반전 과거’에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JTBC 금토 미니시리즈 ‘디데이’(극본 황은경, 연출 장용우) 측은 극중 날 선 대립각을 세우는 이해성(김영광 분)-한우진(하석진 분)의 과거사진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앞서 해성은 병원 폐쇄를 결정한 미래병원장 박건(이경영 분)에게 무릎 꿇고 재난 환자를 받아달라 부탁했고, 이 모습을 본 우진은 “이해성답지 않다”며 해성의 행동을 못마땅해 했다. 또한 우진은 “끝까지 환자를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해성을 향해 환자를 너무 믿지 말라고 경고하는 등 해성과 미묘한 신경전을 펼쳐 긴장감을 높였다.
그런 가운데, 호탕한 웃음을 지으며 건배하는 해성과 우진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해성과 우진의 과거 모습을 담은 사진으로, 두 사람과 함께 강주란(김혜은 분)-박지나(윤주희 분)-은소율(김정화 분)이 환한 미소로 브이자 포즈를 취하고 있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특히 과거 사진 속 우진은 냉철하고 차가운 현재 모습과는 달리 서글서글하고 따뜻한 훈남 미소를 발산해 그가 변했음을 암시하고 있다. 무엇보다 함께 어울리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던 이들이 왜 서로 대립하게 됐는지 그 배경에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디데이’는 서울 대지진, 처절한 절망 속에서 신념과 생명을 위해 목숨 건 사투를 벌이는 재난 의료팀의 활약상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금, 토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kangsj@osen.co.kr
[사진] ‘디데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