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곽도원이 "관객들의 사랑과 관심이 '부산국제영화제'를 만들었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1일 오후 6시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는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레드카펫 행사에 참여한 곽도원은 KBS과의 인터뷰에서 "비가 온다는 예보 듣고 머리에 과하게 힘을 줬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덧 한해 한해가 쌓여서 벌써 20주년을 맞이했다. 관객들의 사랑과 관심이 큰 영화제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비가 오기는 하는데 열기 뜨거운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개막식 행사의 사회는 송강호와 아프가니스탄 마리나 골바하리가 맡았다.
한편, 이번 영화제에는 75개국에서 304편의 영화가 초청됐다. 국내외에서 처음 선보이는 월드 프리미어 94편과 자국 외 처음 선보이는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27편 등 121편의 신작이 관객을 만난다. 영화제 기간 동안 부산 해운대와 센텀시티, 중구 남포동 등 6개 극장 35개 스크린에서 상영될 예정이다./joonamana@osen.co.kr
[사진] 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