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규리가 자신의 부친과 함께 레드카펫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김규리는 1일 오후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레드카펫에 참석했다. 특히 김규리는 자신의 아버지와 함께 나란히 레드카펫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KBS 2TV를 통해 이번 제20회 BIFF 레드카펫을 중계한 김태훈 영화평론가는 "오기 전 김규리가 나에게 문자를 보냈다. '오늘은 자신을 이 자리에 있게 해준 분과 함께 하고 싶다'라는 말을 하더라"고 밝혔다.
이후 김규리는 KBS 측과 가진 인터뷰에서 의상 콘셉트를 묻는 질문에 "밤하늘의 별빛 혹은 아버지와 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BIFF가 20년까지 올 수 있었던 건 많은 분들께서 함께 영화를 즐겨주셨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좋은 추억 만들고 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해운대 및 영화의 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 trio88@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