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년된 BIFF, 궂은 날씨 끄떡없다..화려한 축제의 서막[20th BIFF](종합)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5.10.01 19: 31

궂은 날씨 속에서도 성년식을 맞이한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화려한 축제의 막을 올리며 열흘 간의 항해를 시작했다.
1일 오후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는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및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오전부터 비가 내리고 강풍이 부는 등 궂은 날씨가 계속됐지만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레드카펫을 밝힌 배우들은 화려했고, 20회 BIFF는 사고 없이 순조롭게 축제의 서막을 올렸다.
이날 여배우들은 은근하면서도 아찔한 드레스로 저마다의 매력을 뽐냈다. 이날 채정안은 몸매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블루 계열의 드레스로 현장에 모인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나 가슴골과 어깨라인이 돋보이는 우아하면서도 섹시한 모습으로 남성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고아성은 옆라인이 돋보이는 블랙 드레스로 눈길을 끌었다. 영화 '오피스'를 들고 부산을 찾은 고아성은 옆라인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드레스로 취재진의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한몸에 받았다.
손예진도 흰색 드레스와 함께 아찔한 매력으로 남심을 사로잡았다. 어깨끈이 살짝 내려가며 아찔한 순간을 맞기도 했지만 이마저도 우아하게 넘어가며 베테랑 배우다운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하지원 역시 몸매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블랙 드레스를 입은 채, 가슴골에 포인트를 주는 매력을 과시했다.
뿐만 아니라 서예지는 쇄골과 어깨 라인이 돋보이는 드레스로 현장을 들썩이게 만들었으며 손은서 또한 금빛 드레스로 쇄골과 볼륨감을 강조해 시선을 모았다.
레드카펫 이후 시작된 개막식은 특별 공연으로 시작됐다. 20세를 맞은 세자와 빈의 행렬로 성인이 된 20회 BIFF의 의미를 더한 것이다. 특별 공연이 마무리 된 뒤 송강호와 아프가니스탄 여배우 마리나 골바하리의 사회로 본격적인 개막식의 막이 올랐다. 송강호와 마리나 골바하리는 환상의 호흡을 과시하며 제20회 BIFF의 순조로운 시작을 알리기도 했다.
한편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해운대 및 영화의 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개막작은 인도 영화 '주바안'이 선정됐으며 폐막작은 '산이 울다'가 선정됐다.  / trio88@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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