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들이 부산에 모였다. 20번째 생일을 맞이한 부산국제영화제를 축하하기 위함이다.
1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BIFF)의 개막식 레드카펫에는 이정재, 정우성, 황정민, 신현준, 주지훈, 전도연, 손예진, 하지원, 박보영, 채정안, 곽도원, 정만식, 엑소 수호, 성동일, 김유정, 손호준, 강하늘, 김희라, 송유현, 고아성, 정화담 등이 등장해 자리를 빛냈다.
뿐만 아니라 개막작 '주바안'의 배우 및 제작진과 더불어 중화권 배우 진백림, 탕웨이 등이 등장해 많은 관객들의 환영을 받았다. 탕웨이의 경우 남편인 김태용 감독과 함께 등장하지 않아 아쉬움을 자아냈으며, 정우성은 영화 '아수라'의 동료 배우들과 다 함께 레드카펫을 밟았다.
전도연은 영화 '무뢰한'으로 함께 했던 배우 김남길과 다시 레드카펫을 밟으며 영화 속의 진한 '케미스트리'를 이어갔다.
여배우들은 '우아한 노출'로 아름다움을 보여줬다. 하지원은 가슴이 깊게 파인 검정색 깔끔한 드레스로 섹시함을 드러냈고, 손예진은 어깨 선이 내려간 하얀 색의 드레스로 우아하면서도 고혹적인 매력을 표했다.
한편 제20회 BIFF는 1일부터 부산 해운대 및 영화의 전당 일대에서 개최, 10일까지 이어진다. 개막작은 '주바안'(모제즈 싱 감독), 폐막작은 '산이 울다'(래리 양 감독)다. /eujenej@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