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카' 소유는 왜 울었나?…알고보니 부상투혼 "1위 감격 커"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5.10.01 20: 11

씨스타 소유가 다시 한번 '콜라보레이션 여왕'임을 입증했다. 권정열과 함께 부른 '어깨'로 차트는 물론 음악 방송 1위 접수에 시동을 걸었다.
소유X권정열은 1일 방송된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콜라보레이션곡 '어깨'로 레드벨벳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막판 대역전에 성공하며 레드벨벳의 3주 연속 1위를 저지했다.
1위 호명에 소유는 눈물을 왈칵 쏟았다. 간신히 "감사합니다"고 인사했을 뿐 제대로 된 소감도 말하지 못했다. 연신 흐르는 눈물만 닦았다.

소유의 1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씨스타로서는 내는 곡마다 1위를 했고 지난해 정기고와 합을 맞춘 '썸'으로도 트로피를 들었던 그다.
이런 까닭에 그의 눈물에 어떤 의미가 담겼는지 팬들은 궁금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관계자는 OSEN에 "소유가 허리가 많이 아픈 상황에서 무대에 올랐는데 1위를 해 더욱 감격한 것 같다"고 귀띔했다.
사실 이날 소유는 유난히 수척했다. 특유의 통통 튀는 매력보다는 차분한 느낌으로 방송을 소화했다. 알고보니 극심한 허리 통증으로 스케줄 소화가 버거웠던 것.
하지만 소유는 프로의식을 발휘해 '엠카운트다운' 무대에 섰고 결국 1위까지 거머쥐었다. 이런 까닭에 1등의 감격은 더욱 컸고, 눈물을 참을 수 없던 걸로 보인다.
한편 이날 '엠카운트다운'에는 씨엔블루, 레드벨벳, 소유&권정열, 전진, 제시, 세븐틴, 노지훈, 빅스타, 업텐션, 베리굿, 다이아, 에이프릴, 24K, 윤수현, 몬스타엑스, 갓세븐, 에일리, 러블리즈, 옴므 등이 나와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엠카운트다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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