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주’ 이덕화가 천가객주의 새 주인이 됐다.
1일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장사의神-객주2015'(극본 정성희∙이한호, 연출 김종선, 이하 ‘객주’)에서는 김학준(김학철 분)이 천가객주를 몰락시킨 후 경매로 천가객주의 새 주인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학준은 경매에 참가한 신석주(이덕화 분)가 천가객주에 대한 값으로 3만 냥을 적어낸 것을 보고 경매를 유찰시키려 했다. 김학준은 “고작 3만 냥이라니 내 손으로 천가객주를 불 싸지르면 질렀지, 신석주 아가리에 쳐 넣진 않는다”며 흥분했다. 하지만 김보현(김규철 분)은 신석주가 천오수(김승수 분)와 김학준 사이의 일을 모두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김보현은 “마음만 먹으면 신석주가 당신 목숨을 가져갈 수 있는데 그깟 천가객주가 목숨보다 소중하냐”며 김학준에게 천가객주를 신석주에게 넘길 것을 종용했다. 결국 김학준은 신석주에게 3만 냥을 받고 천가객주를 넘겼고, 신석주는 천가객주의 새 주인이 됐다.
한편 1979년부터 총 1465회에 걸쳐 서울신문에 연재됐던 김주영의 역사소설 '객주'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객주'는 후계자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객주를 거쳐 마침내 거상으로 성공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 nim0821@osen.co.kr
[사진] ‘객주’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