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이 김태희를 위해 정웅인에게 무릎 꿇었다.
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 마지막회에서는 이 과장(정웅인 분)에게 여진의 수술을 부탁하는 태현(주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 과장과 태현은 여진의 수술과 관련된 컨퍼런스를 열고 의사들에게 도움을 청했지만, 의사들은 가능성이 희박한 수술이라며 거부했다.
이에 태현은 이 과장에게 "과장님이 3년 전에 여진이 살렸으니까 이번에도 살려달라"고 부탁했지만, 이 과장은 "그 때 겨우 살린 수술 때문에 이제는 안 된다고"라며 거절했다.
결국 이 과장을 향해 무릎 꿇은 태현은 "그 때도 살리셨으니까 이번에도 살려달라"며 오열했고, 이 과장 역시 "너 정말 나보고 어떻게 하라는 거냐"며 눈물을 터뜨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용팔이'는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외과의사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용팔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