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과 김태희가 마지막 데이트를 즐겼다.
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 마지막회에서는 여진(김태희 분)의 고집으로 바람의 언덕을 찾은 태현(주원 분)과 여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여진은 태현에게 "왜 반지를 주지 않냐"고 말했고, 태현은 "나중에 바람의 언덕에서 주려고 했다"고 답했다. 이에 여진은 지금 가자고 졸랐고, 결국 태현은 여진의 고집을 이기지 못하고 바람의 언덕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바람의 언덕에서 사랑하는 사람들이 키스하면 그 둘은 영영 헤어지지 않는다는 말을 떠올리며 반지를 나눠 갖고 키스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용팔이'는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외과의사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용팔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