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 주원, 수술로 김태희 살려냈다..드디어 해피엔딩 [종합]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5.10.01 23: 04

주원과 김태희가 결국 해피엔딩을 맞았다.
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 마지막회에서는 여진(김태희 분)의 수술이 성공하며 해피엔딩을 맞는 여진과 태현(주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태현은 채영(채정안 분)의 계략으로 여진으로부터 접근금지 명령을 받았다. 여진과의 재회를 꿈꾸고 있던 태현은 채영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이 모든 것을 계획한 장본인인 채영이 이에 꿈쩍할 리 없었다.

오히려 채영은 "여진이가 더 이상 만나고 싶지 않대"라며 거짓말 했고, 이를 수상히 여긴 태현은 채영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결국 여집사(박현숙 분)의 도움으로 여진이 자택에 감금돼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태현은 성공적으로 그를 구출해냈다.
하지만 이미 몸이 상할 대로 상한 여진은 태현의 품에 안겨 쓰러졌고, 곧바로 한신 병원으로 향했다. 여진의 상태는 이미 수술로 고치기에 무리가 된 상태로 의사들 역시 수술을 거부했다. 절망한 태현은 이 과장(정웅인 분)에게 무릎까지 꿇고 수술을 청했지만, 이 과장 역시 고개를 저었다.
결국 두 사람은 바람의 언덕으로 마지막 데이트를 떠났다. 바람은 언덕은 사랑하는 사람이 그 곳에서 키스하면 영영 헤어지지 않는다는 전설이 있는 곳. 여진과 태현 역시 반지를 나눠 가진 후 키스하며 영원을 약속했다.
이 때 신씨아가 여진을 살릴 구원투수를 데리고 재등장했다. 역시 '용팔이'라고 불리는 의사를 데려와 여진의 수술을 돕겠다고 나선 것. 결국 이 과장과 태현은 그와 함께 수술에 들어갔고, 여집사(박현숙 분)이 여진을 위해 간 이식을 했다.
수술의 결과는 성공적. 여진은 태현의 부름에 응하며 눈을 떴고, 결국 두 사람이 영원히 함께할 것을 암시하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용팔이'는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외과의사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용팔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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