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구가 ‘가요무대’ 출연 후 악플에 시달린 사연을 고백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는 ‘경로당 아이돌’ 특집으로 조영구, 노현희, 윤택, 홍진영, 조정민이 출연해 구성진 입담으로 마지막 ‘찜질방 토크’를 유쾌하게 장식했다.
이날 조영구는 ‘가요무대’에 출연 해 조용필의 ‘일편단심 민들레’를 부른 후 악플에 시달렸다고 전했다. 평소 주 시청자가 어르신들인 탓에 글이 잘 올라오지 않는 ‘가요무대’ 게시판에 조영구가 출연한 후 200여개의 글이 올라왔고, “조영구가 가요무대에 나오다니 제작진 반성해라, 조영구 노래 실력이면 나도 가수 하겠다”는 등의 글이 도배됐다고 말했다.
이에 조영구는 안 좋은 글을 뒤페이지로 넘기기 위해 온 가족을 총동원해 게시판에 칭찬을 도배했는데 이마저도 “이제 사람을 동원해서 글을 내리냐”며 그의 물타기가 들통 났다고 전해 웃음을 줬다.
한편 ‘해피투게더3’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 nim0821@osen.co.kr
[사진]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