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의 여왕’ 전도연부터 ‘새댁’ 탕웨이까지. 오늘(2일)도 부산의 열기는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영화계 톱스타들이 영화 팬들을 현장에서 직접 만날 예정. 전도연과 탕웨이를 비롯해 이정재, 손예진, 조정석, 손호준, 윤계상, 김옥빈 등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부산은 여전히 풍성하다.
2일 부산 해운대구에서는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의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된다. 오전 9시 뉴커런츠 심사위원 기자회견부터 시작되는 이날 일정에는 국내외 톱배우들과 감독들이 참여해 관객과 소통하며 현장의 소리를 전한다.
오후부터 스타들의 일정이 본격화 될 전망. 먼저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는 오후 1시부터 성동일과 손호준이 영화 ‘비밀’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과 얼굴을 마주한다. 바로 이어 조정석과 이하나, 배성우가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특종’ 무대 인사를 갖는다.
손예진과 신현준은 진백림, 손호 감독과 함께 ‘나쁜 놈은 반드시 죽는다’ 제작보고회를 진행하고, 칸의 여왕 전도연과 김남길, 박성웅은 영화 ‘무뢰한’ 무대 인사를 통해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 올해 ‘암살’로 ‘도둑들’에 이어 천만 흥행에 성공한 배우 이정재는 본격적으로 오픈토크를 통해 그간의 이야기들을 빠짐없이 전할 예정이라 관심을 더하고 있다.
영화 ‘설국열차’로 국내 영화 팬들에게 익숙한 딜타 스윈튼은 '버거 스플래쉬' 기자회견일 갖고, ‘새댁’ 탕웨이는 ‘세 도시 이야기’ 무대 인사와 ‘화려한 샐러리맨’ GV로 관객들과 적극 소통한다.
한편, 이번 영화제에는 75개국에서 304편의 영화가 초청됐다. 국내외에서 처음 선보이는 월드 프리미어 94편과 자국 외 처음 선보이는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27편 등 121편의 신작이 관객을 만난다. 영화제 기간 동안 부산 해운대와 센텀시티, 중구 남포동 등 6개 극장 35개 스크린에서 상영될 예정이다./joonaman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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