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차승원 "만재도 일상? 하루 금방간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10.02 07: 32

배우 차승원이 tvN '삼시세끼-어촌편2' 촬영에 대해 "하루가 금방 간다"고 밝혔다.
차승원은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과 화보 촬영을 하고, 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이같은 솔직한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삼시세끼' 만재도 편에 다시 출연하게 된 점에 대해 "시즌1이 끝나고 나서 다시 한 번 모이면 어떨까라는 말이 오간 적 있었다. 무언의 약속이랄까? 프로그램이 낯설거나 생소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어 '만재도에서의 일상'에 대해서는 "따분할 것 같지만 따분하지 않았다. 하루가 금방 간다"고 설명했다.

차기작은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이하 '고산자')다. 이 영화는 19세기 대동여지도를 편찬한 김정호의 일대기를 다룬 작품. 차승원은 지도에 미쳐 살아온 김정호를 연기하기 위해 전국팔도를 돌아다니는 극한 스케줄을 소화 중이라고.
캐릭터 소화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하던 그는 "사실 이 시기가 배우로서 굉장히 조심스럽고, 겁난다고 할까? 민감하고 생각이 많다"며 "이번 '고산자'는 연기를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임하는 자세가 더 남다른 것 같다. 몸도 많이 아프다. 소위 '앓이'를 하는 시기다"고 밝혔다. 그는 "영화에 사계절을 모두 담아야 하고, 팔도를 다 돌아다녀야 한다. 그만큼 역경이 있는 영화"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공개된 패션 화보 속 차승원도 인상적. 중국 상하이의 다룬로와 와이탄을 배경으로 촬영된 그의 화보는 오리엔탈 무드의 재킷과 스터드 장식이 박힌 벨벳 슈즈, 보랏빛 체크 패턴 슈트, 타이트한 블랙 터틀넥 니트까지 아무나 입기 힘든 의상들을 매끈하게 소화했다. 특히 벽에 장식된 거울을 들여다보는 컷은 카메라를 응시하지 않았음에도 특유의 오라가 담겨있어 절로 시선이 머문다.
차승원의 화보는 10월 2일 발행되는 하이컷 159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또 10월 6일 발행되는 '디지털 하이컷'을 통해 지면에선 볼 수 없는 생동감 넘치는 화보와 영상을 감상 가능하다. / gato@osen.co.kr
[사진] 하이컷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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