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커런츠 심사위원장 "BIFF, 아시아 영화의 통과의례" [20th BIFF]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5.10.02 10: 17

실비아 창 뉴커런츠 심사위원장이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해 "아시아에 영화를 소개하는 시간"이라고 중요성을 밝혔다.
실비아 창은 2일 오전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 컨벤션홀에서 진행된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BIFF)의 뉴 커런츠 기자회견에서 "(BIFF는) 아시아에 영화를 소개하는 시간이다.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영화제다. 국가, 대륙에서 선보이기 위해서 한국을 거쳐야 하는 게 있었다. 그게 중요한 통과의례 같은 시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아주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가 됐다. 많은 사람들이 오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앞으로 오고싶어 할 것 같다. 시장이 있고 영화계친구들이 있고,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 영화제다"라고 설명했다.

뉴 커런츠의 심사위원장 실비아 창은 대만의 감독 겸 배우. 현재까지 총 100편 이상의 작품에 출연했고, 수 차례 대만 금마장영화제와 홍콩금상장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한편 올해 뉴 커런츠 섹션은 10개국 8편의 작품이 초청됐다. '서북서'(나카무라 타쿠로 감독), '라디오'(하리 비스와나스 감독), '호두나무'(예를란 누르무칸베토프 감독), '검은 말의 기억'(샤람 알라디 감독), '아야즈의 통곡'(하디 모하게흐 감독), '귀향'(지하네 쇼엡 감독), '천당의 밤과 안개'(정성일 감독), '소통과 거짓말'(이승원 감독) 등이다. /eujenej@osen.co.kr
[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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