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원이 퀴즈 하나 만으로 웃음을 미치도록 유발했다.
2일 오전 10시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공개된 웹예능 '신서유기'(연출 나영석) 22회에서는 김밥 3개를 놓고 강호동, 이승기, 은지원, 이수근 4명이 '김밥퀴즈'를 푸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강호동은 '삼국지' 유비-관우-장비가 도원결의를 맺은 곳이 "소나무"라고 답해 첫 번째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바통을 이어받은 은지원은 조심스럽게 "은행"이라고 답해 웃음을 배가시켰다.
'어차피 1등은 이승기'라는 자막처럼 이승기는 첫 번째 문제를 가볍게 맞추고 이들의 퀴즈풀이 관람을 시작했다.
은지원은 '누구의 도움도 받을 수 없는 고립된 상태'를 뜻하는 사자성어를 묻는 질문에 자신있게 "철벽방어"를 외쳤다. 이어 강호동이 '사면초가'라는 정답을 말하자, "뭔가 초과됐다는 거 아니냐?"고 따져 제작진의 배를 잡게 만들었다.
이후에도 '삼국지' 등장인물 6명을 맞추지 못해 끝내 '바보 1등' 타이틀을 꿰찼다.
한편, '신서유기'는 손오공과 사오정, 저팔계, 삼장법사가 등장하는 중국의 고전 '서유기'를 예능으로 재해석한 인터넷 예능으로, 개그맨 강호동과 이수근, 가수 은지원과 이승기가 출연했으며 나영석 PD가 연출을 맡았다. / gato@osen.co.kr
[사진] '신서유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