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성동일, 김유정에 "준이 잘 키울테니 기다려" [20th BIFF]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5.10.02 13: 10

배우 성동일이 김유정에게 "준이 잘 키울테니 기다리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성동일은 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중동 비프빌리지에서 열린 영화 '비밀'의 야외무대인사에서 김유정에 대해 "유정이랑은 인연이 많다. 처음 본 게 7살 때, '뉴하트'라는 드라마였다. 오래 못 살 소녀로 나왔다. 그 소녀를 제가 수술을 하는 장면인데, 멍하니 앉아 있는 유정이 눈빛을 보고 감독에게 '유정이 눈을 보니 눈물이 나서 못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정이도 기억을 하고 있더라. 어제 밥 먹으면서 '준이 잘 키워놓을테니 기다려라. 내가 너 남 못 준다'고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비밀'은 살인자의 딸, 그 아이를 키운 형사, 이 모든 비밀을 움켜쥔 남자 세 사람이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영화. 오는 15일 개봉한다. /eujenej@osen.co.kr
[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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