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놈' 손예진, 복귀+중국 진출..두 마리 토끼 잡나 [종합]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10.02 14: 15

 손예진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 배우 손예진이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몸 담는 작품은 한국합작 영화 '나쁜놈은 반드시 죽는다'. 그에게는 첫 중국 영화 데뷔작이기도 하다. 1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하는 손예진이 성공적인 복귀와 중국 진출을 동시에 노린다. 
2일 부산 해운대 노보텔 그랜드볼룸에서느 열린 영화 '나쁜놈은 반드시 죽는다'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 영화는 한중합작의 코믹액션 장르. 강제규 감독과 펑 샤오강 감독이 공동으로 제작을 맡았으며, 손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배우 손예진과 진백림, 신현준, 박철민, 장광, 교진우, 양욱문, 정문박이 출연한다. 

이날 가장 주목 받았던 것은 손예진의 복귀였다. 앞서 지난해 '해적'에 출연한 이후 1년여만의 스크린 복귀였기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 
손예진은 간담회에서 "처음으로 중국 영화에 데뷔하게 됐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이어 영화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그는 "강제규 감독님이 시나리오 보내주셔서 봤고, 손호 감독님의 첫 데뷔작이라고 들었다. 로드무비 하고 싶었고, 매력적이었던 것은 중국 영화지만 제주도에서 찍게 된다는 것이었다. 캐릭터도 매력적이었던 것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영화에서 손예진은 중국 배우 진백림과 호흡을 맞춘다. 진백림은 한국에서 가장 예쁜 여배우로 손예진을 꼽으며 "함께 작업하게 돼 영광"이라고 밝힌 바. 하지만 언어적인 부분을 영화 촬영 중 가장 힘들었던 점으로 꼽기도 했다. 연출을 맡은 손호 감독도 손예진과 진백림과 함께 작업한 것에 대해 "무한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나쁜놈은 반드시 죽는다' 제작보고회는 '부산국제영화제' 중 진행됐다. 이번 영화제에는 75개국에서 304편의 영화가 초청됐다. 국내외에서 처음 선보이는 월드 프리미어 94편과 자국 외 처음 선보이는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27편 등 121편의 신작이 관객을 만난다. 영화제 기간 동안 부산 해운대와 센텀시티, 중구 남포동 등 6개 극장 35개 스크린에서 상영될 예정이다./joonamana@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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