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가 '암살'에서 20대 역을 소화하기 위해 입을 벌리고 연기했다고 말헀다.
이정재는 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중동 비프빌리지에서 열린 '한국영화기자협회와 함께하는 오픈토크-더 보이는 인터뷰(이하 '오픈토크')'에서 "20대 역할은 CG 해준다고 해서 했는데, 안 해주셨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그는 "20대는 제가 더 노력을 할 수 없었다. 어떻게 해야하나 했는데, 약간 입을 벌리니까 조금 어려보이더라. 약간 입을 벌리는 콘셉트로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정재는 지난 7월 개봉한 영화 '암살'이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쌍천만 배우'에 들어섰다.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eujenej@osen.co.kr
[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