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가 정우성과 2~3년 안에 작품을 할 것이라 말했다.
이정재는 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중동 비프빌리지에서 열린 '한국영화기자협회와 함께하는 오픈토크-더 보이는 인터뷰(이하 '오픈토크')'에서 정우성에 대해 "'태양은 없다' 이후로 둘이 또 다른 영화를 하려고 노력을 했다. 시나리오를 보기도 하고, 우리가 같이 써보자 해서 작가들 만나서 아이디어 회의하고, 진행을 하긴 했는데, 이렇게 쉽지 않더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도 계속 마음만 같이 있는데, 진짜, 2-3년 안에는 한 편을 해야지, 그래야 50~60때 한 편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버디무비였다. 여자는 안 나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정재는 지난 7월 개봉한 영화 '암살'이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쌍천만 배우'에 들어섰다.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eujenej@osen.co.kr
[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