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다 스윈튼 "봉준호 감독, 가족같아..앞으로도 작업할것"[20th BIFF]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5.10.02 16: 00

할리우드 배우 틸다 스윈튼이 봉준호 감독과의 우정을 과시했다.
틸다 스윈튼은 2일 오후 부산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갈라 프리젠테이션 부문 초청작 영화 '비거 스플래쉬' 기자회견에서 "봉준호 감독과는 가족같은 관계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봉준호 감독님은 최근에 동료가 된, 가족과 같은 관계가 된 동료다. 앞으로도 많은 것들을 함께 하고자 한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봉준호 감독의 팬이 많다는걸 알고 있고 나한테 처음 와서 아침식사를 하자고 이야기를 하더라. 그때 '설국열차' 대본을 보여줬을 때 내가 할 역할이 없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훌륭한 감독이다. 클래식한 시네마를 잘 만드는 감독이다. 같이 작업하는건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해운대 및 영화의 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개막작은 '주바안'이며 폐막작은 '산이 울다'가 선정됐다. / trio88@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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