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틸다 스윈튼이 송강호, 고아성과의 우정을 과시했다.
틸다 스윈튼은 2일 오후 부산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갈라 프리젠테이션 부문 초청작 영화 '비거 스플래쉬' 기자회견에서 "송강호, 고아성은 멋진 배우들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고아성과 송강호는 정말 멋진 배우들이다. 그들과 친구가 됐고 그들과 함께 한다는건 영광을 넘어 큰 즐거움이다"라며 "영화를 시작했을때 처음으로 영화제를 가면서 나중에 월드시네마에서 작업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30년후 예를들어 고아성이나 봉준호 감독과 같이 작업하고 미국 감독들과 작업해 즐겁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해운대 및 영화의 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개막작은 '주바안'이며 폐막작은 '산이 울다'가 선정됐다. /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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