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우샤오시엔 감독이 영화 '자객 섭은낭'의 여주인공으로 처음부터 서기를 생각했다고 밝혔다.
허우샤오시엔 감독은 2일 오후 부산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갈라 프리젠테이션 부문 초청작 '자객 섭은낭' 기자회견에서 "여주인공 역할은 처음부터 서기를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당나라 시대를 배경으로 한 소설이 많은데 대학교때 본 수많은 소설 중 '섭은낭'은 인상깊은 소설이었다. 영화에는 당시 당나라 시대를 잘 반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금마장 영화제 위원장 임기가 끝나면서 빨리 영화를 촬영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자객 섭은낭'은 처음부터 서기를 점찍었고 서기와 캐릭터가 성격이 비슷하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해운대 및 영화의 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개막작은 '주바안'이며 폐막작은 '산이 울다'가 선정됐다. /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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