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우샤오시엔 감독이 오랜만에 영화를 발표한 것에 대해 영화제 위원장 등의 일로 바빴다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우샤오시엔 감독은 2일 오후 부산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갈라 프리젠테이션 부문 초청작 '자객 섭은낭' 기자회견에서 "영화제 위원장 등 여러가지 일이 많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8년 동안 영화를 못찍었는데 금마장 위원장직을 맡아서 바빠서 촬영을 못했다"라며 "영화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는데 금마장 위원장 임기가 끝나고 영화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해운대 및 영화의 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개막작은 '주바안'이며 폐막작은 '산이 울다'가 선정됐다. /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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