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th부일영화상' 이정재. 남우주연상 수상.."영광스러운 날"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10.02 18: 42

 영화 '암살'에서 주연을 맡아 열연한 이정재가 '제24회 부일영화상'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이정재는 2일 오후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제24회 부일영화상'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남우주연상 후보들은 쟁쟁했다. 이정재는 안성기, 김윤석, 김남길, 박정범을 제치고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그는 "'암살'시나리오 받았을 때, 최 감독님이 광복 70주년이라면서 친일파 역할을 주셨다. 이렇게 영광스러운 날이 있으려고 제의가 있었던 것 같다. 배우분들 스태프들분들께 영광 돌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부일영화상은 1958년 국내 최초로 출범된 영화상으로 올해로 제 24회를 맞았다. 텔레비전보급이 확대되고 TV드라마가 '안방극장'이라는 이름을 얻으면서 결국 1973년 제16회 영화상을 끝으로 중단됐지만, 35년 만인 2008년 화려하게 부활하며 부산의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잡았다./joonamana@osen.co.kr[사진] 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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