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40-40 달성! 꽃다발을 양손 가득'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5.10.02 19: 44

2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3회초 무사 주자 1루 NC 나성범 타석에서 1루 주자 테임즈가 2루 도루에 성공하며 40-40에 성공했다. 3회초를 마친 후 NC 테임즈가 김경문 감독과 주장 이호준에게 꽃다발을 받은 후 기뻐하고 있다.
SK 와이번스가 우완 투수 문광은(28)을 앞세워 다시 5위 굳히기에 나선다. 양 팀 모두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SK는 6위 KIA 타이거즈에 1.5경기 차 앞선 5위. 아직 유리한 위치에 있지만 하루 빨리 5강 진출을 확정지어야 하는 상황이다. NC 역시 1위 삼성을 1경기 차로 추격하고 있기 때문에 중요한 경기다.
문광은은 올 시즌 구원으로만 52경기에 등판해 1승 4패 11홀드 1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에는 선발로 7경기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6.35를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올 시즌 선발 등판은 처음이다. NC를 상대로는 6경기에 구원 등판해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하고 있다.

NC는 이태양(22)을 선발로 내세운다. 올 시즌 28경기 등판해 9승 5패 평균자책점 3.70으로 활약 중이다. 데뷔 후 첫 10승에도 1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하지만 지난달 21일, 27일 경기서 연달아 패배를 떠안으며 10승에 실패했다. 하지만 2경기서 모두 5⅔이닝 3실점을 기록할 정도로 나쁘지 않았다. SK 상대로는 4경기서 2승 평균자책점 4.05.
NC는 투타 조화를 앞세워 4연승 신바람을 달리는 중이다. 반면 SK는 전날(1일) 인천 두산전에서 패하며 잠시 주춤하고 있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선 NC가 9승 1무 4패로 압도하고 있다. 양 팀은 3일 경기까지 2연전을 치러야 하는 상황. SK가 5위 굳히기에 성공할지, 아니면 NC가 1위 삼성을 맹추격할지 관심이 모인다.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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