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스,'실점 위기 막았어'
OSEN 백승철 기자
발행 2015.10.02 20: 08

2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5회초 2사 만루 조인성을 라인드라이브로 잡은 루카스가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벼랑 끝에 몰린 한화가 안영명의 호투로 희망을 이어가려 한다. 안영명은 올 시즌 34경기 120이닝을 소화하며 9승 6패 평균자책점 5.18을 기록 중이다.
한화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기 위해선 정규시즌 남은 2경기를 모두 가져가야한다. 그런데 한화가 2승을 거둬도 SK가 남은 3경기 중 한 경기를 승리하면, 그대로 한화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다. 한화로선 안영명이 최고의 투구를 펼쳐 10승을 달성하고, SK는 NC에 패하기를 바라는 수밖에 없다.

반면 LG는 선발투수로 루카스 하렐을 예고했다. 루카스는 올 시즌 32경기 166이닝을 소화하며 10승 10패 평균자책점 4.99를 올리고 있다. 한화를 상대로는 2경기 10이닝을 투구하며 1승 0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루카스가 올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지 주목된다. /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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