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데이’ 김혜은이 아들의 실종에 눈물을 흘리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다.
2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디데이’(극본 황은경, 연출 장용우) 5회에서는 아들 동하(최승훈 분)을 잃고 눈물을 흘리는 강주란(김혜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란은 비상체제에 돌입한 미래병원에서 의사들에게 지시를 내리며 강인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의사들이 모두 자리를 뜨자 이내 아들을 잃은 슬픔에 눈물을 흘렸다.
힘들어하는 주란에게 지나(윤주희 분)는 동하의 행방을 물었고, 주란은 찾을 수가 없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병원에 있을 것이 아니라 동하를 더 찾아봐야 하는 게 아니냐는 지나의 말에 주란은 “동하는 알 거다. 우리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병원에서 만나자고 했으니까. 내가 여기서 환자 돌보고, 누군가 동하를 그렇게 지키고 있을 거다. 살아서 만나게 될 거다. 반드시 살아서 만나게 될 거다”라는 말로 자신을 위로했다.
한편 '디데이'는 서울 대지진, 처절한 절망 속에서 신념과 생명을 위해 목숨 건 사투를 벌이는 재난 의료팀의 활약상을 그린 드라마.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 nim0821@osen.co.kr
[사진] ‘디데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