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내년에도 기록은 계속됩니다'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5.10.02 22: 23

파죽의 5연승 행진을 달린 NC가 삼성과의 선두 싸움에서 물러나지 않으며 한국시리즈 직행 가능성을 열어뒀다.
NC는 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와의 경기에서 선발 이태양의 호투와 1회 터진 테임즈의 결승 3점포 등 타선이 응집력을 발휘하며 9-2로 이겼다. 5연승을 기록한 NC(84승56패2무)는 선두 삼성을 맹추격했다. 반면 5위 고지를 코앞에 두고 2연패를 당한 SK(68승73패2무)는 3일 최종전에 나서는 부담이 커졌다.
NC 선발 이태양은 6이닝 동안 104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개인 첫 10승의 기쁨을 누렸다. 테임즈는 1회 결승 3점포를 쳤고 3회에는 시즌 40번째 도루를 성공시키며 KBO 리그 사상 첫 40홈런-40도루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손시헌은 3안타를 쳤고 김종호도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반면 SK는 선발 문광은이 1⅓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고 승부처에서 등판한 정우람이 위기를 진화하지 못하며 완패했다. 이미 자력으로 5위 자리를 확정짓는 데 실패한 SK는 3일 최종전에서 패배할 경우 수원에서 kt와 경기를 벌이는 한화의 경기 결과를 봐야 한다. 만약 SK가 패하고 한화가 이길 경우 SK는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다.
경기를 마치고 NC 테임즈가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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