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레드벨벳 멤버 예리가 '덤덤'으로 처음 1위를 한 후 눈물을 흘린 것에 대해 "토닥여주니까 더 눈물이 났다"라고 말했다.
레드벨벳은 2일 오후 10시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오방만족'의 마지막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예리는 이번 활동 중 기억에 남는 순간에 대해 "'더쇼'에서 처음으로 1위를 했다. 엄청 대성통곡을 했다. 1위라고 뜨고 슬프서 밑 입술을 깨물었다. 그런데 옆에서 토닥여주니까 눈물이 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조이 언니의 따뜻한 손길에 눈물이 났다고"라며 "그날 기사 사진을 찍힌 걸 봤는데 조이 언니가 저를 안고 놀리는 게 났더라"라고 덧붙였다.
조이는 "'아이스크림 케이크' 때는 아이린 언니가 와서 엉덩이를 토닥여주니까(눈물이 났다)"라고 말했다.
웬디는 "사전녹화를 하면 팬들이 와주시는데 너무 많은 팬들이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쉬지 않고 와주셔서 더 힘이 나서 했던 것 같다"라고 말하면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레드벨벳은 지난달 9일 정규 1집 '더 레드(The Red)'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덤덤(Dumb Dumb)'으로 활동 중이다. /seon@osen.co.kr
[사진] V앱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