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나를돌아봐’ 김수미, 화끈했다가 따뜻했다가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5.10.03 06: 52

배우 김수미가 ‘나를 돌아봐’ 멤버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거침없는 면과 따스한 면을 모두 보여주면서 ‘나를 돌아봐’에서 가장 자신을 많이 돌아본 멤버로 인정 받았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나를 돌아봐’에서는 조영남·이경규, 김수미·박명수, 송해·조우종 등이 모두 모여 화투놀이와 제기차기 그리고 닭싸움 등을 하며 친목을 다지고 처음으로 함께 회식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김수미는 자신의 것을 베풀기 좋아하는 성품을 보여줬다. 김수미는 화투놀이에서 1등을 차지해 상품으로 한우세트를 받았다. 김수미는 조영남에게 자신이 받은 한우세트를 나눠주면서 “가져가서 불고기를 해먹으라”면서 따스하게 말을 건넸다. 그러면서 자신의 매니저인 박명수에게도 국을 끓여먹으라고 선뜻 한우를 내밀었다. 이어 김수미는 유일하게 다른 멤버들을 위해 추석선물로 고급 그릇과 맛있는 빵을 준비했다. 방송을 위해 연출을 한 것이 아니라 평소에 나누는 것을 좋아하는 김수미의 성품이 자연스럽게 드러난 장면들이었다.

김수미는 앞서 보여줬던 따스한 면모와 함께 조영남과 뽀뽀를 하는 등 거침없는 면모로 확실하게 화해했다는 것을 드러냈다. 김수미는 조영남과 진정으로 화해를 했다는 증거를 보여주겠다고 하면서 뽀뽀를 했다. 뽀뽀에 앞서 김수미는 송해에게 “저와 조영남이 싸웠는데 둘 중에 누가 더 잘못한 것 같냐?”라고 묻는 등 제작발표회에서 있었던 하차논란을 신경 쓰는 모습이었다. 김수미와 조영남이 한 뽀뽀는 조금 과격했지만 김수미와 조영남을 둘러싼 불화의혹을 털어내는 화끈한 행동이었다. 그러면서 김수미는 “진정으로 화해했다는 증거로 이것보다 더한 것이 어디 있냐”라고 말하며 마음의 부담을 조금 덜어낸 모습이었다.
‘나를 돌아봐’에서는 캐릭터가 강한사람들이 모여 있다 보니 사건·사고가 끊임없이 일어났다. 김수미는 온갖 논란들과 쏟아지는 악플들 속에서도 꿋꿋하게 방송에 출연했다. 김수미는 계속해서 ‘나를 돌아봐’에 출연하며 솔직하고 가식 없이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그런 모습이 시청자들에게도 전달이 돼서 이날 방송에서 발표한 ‘가장 많이 자신을 돌아본 멤버’를 묻는 설문조사에서도 1위 없는 2위를 차지하며 실질적인 1위에 올랐다. 시청자들은 댓글로 김수미가 많이 변했고 마음고생이 많았겠다며 김수미를 위로했다.
김수미가 보여준 따스하고 거침없는 모습들은 모두 김수미의 매력들이다. 김수미의 ‘나를 돌아봐’ 출연을 통해 더욱 많은 매력들이 드러나며 앞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pps2014@osen.co.kr
[사진] '나를 돌아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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