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윤과 최지우가 서로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키우고 있다. 최원영에게 이혼을 선포한 최지우. 이제 이상윤과 최지우를 응원해도 될까. 최지우의 마음이 이상윤을 향하고 있고, 최원영과는 실질적인 이혼 상태니 이젠 양심의 가책없이 응원해도 될 것 같다.
tvN ‘두번째 스무살’은 19살에 애 엄마가 된 노라(최지우)가 대학 새내기가 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리고 있다. 남편 우철(최원영)의 이혼 요구를 막고자 대학에 들어간 노라. 거기서 첫사랑 현석(이상윤)을 만나고, 잃었던 청춘과 꿈을 되찾아가는 등 새로운 삶을 살게된다.
현석은 자신에게 상처였던 노라가 다시 나타나자 처음에 쌀쌀맞게 대하지만, 노라의 사정을 알게되면서 점점 마음을 연다. 노라 역시 남편이 세상이 전부라고 생각했다가 남편이 이진(박효주)과 바람을 피우는 것을 목격하고, 자신의 삶을 살겠노라 선언한다.
2일 방송에서는 노라가 현석에게 점점 마음을 여는 모습을 보였다. 현석은 이미 노라가 좋지만, 노라가 우철을 좋아한다는 사실에 마음을 접으려고 애썼다. 이에 반해 노라는 자신의 옆에서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는 현석이 고맙고, 현석이 냉정한 모습을 보이면 섭섭해 했다.
이날 두 사람은 과 친구들과 뜻하지 않게 찜질방에서 밤을 샜다. 현석은 잠든 노라의 얼굴을 애틋하게 바라봤고, 노라는 자다가 깨 현석의 얼굴을 보며 심쿵했다. 고등학생때로 돌아간 양 서로에게 설렘을 느끼는 두 사람. 시청자들 역시 설레는 마음을 느꼈다.
그 동안 시청자들을 현석과 노라를 응원하기가 매우 애매한 상황이었다. 노라는 엄연한 유부녀에, 우철에 대한 마음이 지극했고, 현석은 현석대로 노라에 지극 정성을 쏟았다. 하지만 이날 노라는 상황을 반전시켰다. 남편에게 당당히 이혼을 요구했다. 현석 또한 노라에게 성큼 다가왔다. 노라는 결국 누구를 선택하게 될까. 조심스레 현석과의 사랑을 응원해 본다. / bonbon@osen.co.kr
‘두번째 스무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