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이 대놓고 민아에 대한 감정을 드러냈다. 첫등장부터 오빠들을 녹인 민아. 칙칙한 정글에 레몬같은 향기를 전달했다. 민아의 애교와 춤에 파이터 김동현 역시 녹았다.
2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니카라과’에서는 새 멤버들이 합류하는 모습을 보였다. 걸스데이 민아를 비롯해 빅스 엔, 김태우, 류담이 정글을 찾았다. 민아는 첫 등장부터 발랄한 모습으로 오빠들에게 미소를 안겼다. EXID의 하니가 준 머리 롤을 말고 있는 현주엽에게 자신도 있다며 바로 꺼내 현주엽의 점수를 얻고자 했다. 이어 그는 현주엽 앞에서 앙증맞은 엉덩이 춤으로 현주엽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이 신고식으로 놀란 사람은 현주엽만은 아니었다. 김동현 역시 민아에게 빠졌던 것. 그는 진흙탕이 나타나자 민아를 안아올리며 발이 젖지 않게 배려했다. 김동현은 민아에게 “날 노비로 생각하라”며 작업(?)을 걸었다.
김동현은 속마음 인터뷰에서 “민아가 동화 속에서 나온 소녀같았다. 내가 다 챙겨줘야겠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후 밤낚시에 현주엽과 민아가 나서자, 김동현 역시 따라 나섰다. 현주엽은 김동현에게 낚시는 할 줄 아냐고 물었고, 김동현은 “낚시줄을 넣고 물면 당기면 되는 거 아니냐”고 생초보 티를 냈다.
이날 민아에게 사심을 드러낸 김동현. 두 사람은 다음주 예고편에서 본격적인 로맨스를 찍을 것을 알렸다. 파이터를 녹인 민아의 애교는 어떨지 다음주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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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