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과 유해진이 오늘(3일) 또 만재도를 방문한다. 손호준도 함께다.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은 tvN '삼시세끼-어촌편2'(연출 나영석, 신효정) 촬영을 위해 3일 오전 전라남도 목포항에서 출항해 6시간 동안의 항해로 신안군 흑산면 만재도에 발을 내디딘다. 세 사람은 이곳에서 4박 5일간 함께하며 10월 7일 섬을 떠날 예정이다.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이 만재도에서 함께 생활하는 것은 올해 초 방송됐던 '삼시세끼-어촌편' 시즌1 만재도 마지막 촬영때다. 당시 1월 22일 섬을 떠날 예정이었던 세 사람은 기상악화로 배가 뜨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 1박을 추가해 1월 23일 만재도와 작별했다. 때문에 세 사람(+산체, 벌이)이 함께 '세끼집'에서 만나는 것은 8개월여 만이다.
앞서 지난달 5일 '삼시세끼-어촌편2'는 이미 한 차례 만재도 촬영을 끝마친 상태다. 당시 차승원과 유해진은 4박 5일로 섬에 머물렀고, 두 사람보다 하루 늦게 입도한 박형식은 3박 4일 일정으로 이들과 함께 했다.
시즌1 게스트에서 고정 멤버로 합류했던 손호준은 SBS '미세스캅' 촬영과 맞물려 시즌2 첫 촬영 당시 이들과 함께하지 못했던 터. 하지만 9월 29일로 '미세스캅'이 종영됨에 따라 2차 만재도 촬영은 물론, 3차 촬영까지 함께 할 것이라는 게 현재 tvN과 '삼시세끼-어촌편' 제작진의 입장이다.
'삼시세끼-어촌편2'에 대해 나영석 PD는 OSEN에 "억지로 뭔가를 바꾸겠다거나, 더 보여주겠다는 생각은 없다. 오히려 큰 변화없이 예전 그대로 모습을 보여주는 게 시청자가 원하는 방향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촬영 및 시청포인트를 귀띔했다.
올해 초 엄청난 인기를 누렸던 '삼시세끼-어촌편'의 두 번째 시즌은 10월 9일 첫 방송과 함께 안방극장을 찾는다. / gat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