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턴’이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가을 스크린 복병으로 등극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턴’은 지난 2일 하루 동안 11만 739명을 끌어모아, 누적 관객수 104만 1585명을 기록했다. 이는 ‘사도’에 이어 일일 박스오피스 2위 기록이다.
지난 달 24일 개봉한 이 영화는 9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추석 연휴 동안 ‘사도’와 ‘탐정’ 등 한국 영화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인턴’은 조용히 흥행몰이를 하며 가을 스크린 복병으로 떠올랐다. 은퇴한 70대 노인이 시니어 인턴으로 채용돼 워커홀릭 30대 여성 CEO를 만나 벌이는 이야기가 감동의 반향을 불러일으키는 모습이다.
한편 ‘사도’는 11만 1232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519만 202명을 기록했다. 이는 일일박스오피스 1위 기록이다. / jmpyo@osen.co.kr